4월 12일, 레몬 머랭 파이


 비주얼이 좀 별로지만 아무튼 맛은 있다. 가운데 필링이 망고 같은 맛이 남. 원래는 라임즙 넣으라고 했는데 여기서 라임 구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므로, 라임 대신에 오렌지즙을 잔뜩 넣어주었다. 

 머랭을 원래 뾰족한 모양으로 올렸어야지 좀 더 예쁜 색이나 모양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사실 만들면서 이 파이 반죽(빵 파이 만들 때 쓰는 반죽이랑 다름)이랑 타르트 반죽이랑 뭐가 다르지, 했는데 맛이 좀 다르다. 오호. 이 파이지, 무척 내 취향의 맛이 나서 다 만들어서 한 입 물고는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지금 바닥에 물이 고이고 있는데 왜 생기는 걸까?

4월 11일, 수플레 치즈 케이크

 한밤중에 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수플레 치즈 케이크. 맛은 평이한 편이었다. 예전부터 '수플레'라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수플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나로써는. 사실 치즈 케이크의 수플레 버전은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치즈케이크였던 것이다. 오히려 뉴욕치즈케이크나 레어치즈케이크 쪽이 신선하지. &nbs... » 내용보기

4월 10일, 허밍버드 컵케이크

 갓 구웠을 때의 맛은 내가 여태 먹어 온 컵케이크 중에서도 단연 최고. 파인애플의 상큼한 맛과 바나나가 들어간 달콤하고 부드러운 반죽이 조화를 이뤄서 정말로 'Humming bird'스러운 컵케이크였다. 먹고 나서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그 날 안좋았던 기억을 전부 날려버린 컵케이크.  그런데 다음날인 11일 일어나서 먹어... » 내용보기

4월 7일, 메이플 시럽 팬케이크 머핀

 레시피 표시량보다 설탕을 확 줄이길 잘했다. 거의 반 이상 줄였는데도 꽤나 달다. 맛은 여태 구워 왔던 머핀 중 최고. 달달하고 촉촉한 게 딱 내 취향이다. 팔만한 베이킹 목록에 넣어도 될 듯. 다만 재료비가 좀 많이 들 것 같은 느낌이다. 요즘 들어 케이크류에서 왜 이렇게 달걀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다. 바뀐 재료 탓일지. 아니면 달... » 내용보기

4월 4일, 티라미수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에 손이 많이 갔던 티라미수. 이건 대실패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패했다고 생각한 이유를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크림치즈무스가 너무 묽어서 줄줄 흘러내렸다. 이건 생크림 휘핑을 덜 한 탓일지 혹은 젤라틴을 덜 넣어서일지는 잘 모르겠다. 둘째, 크림치즈무스가 생각보다 짰다. 셋째... » 내용보기